갓생은 근면하고 생산적인 삶을 지향하는 MZ세대의 신조어다.
“이생”의 반대입니다.
신입생 리스트로 인기 있는 연습, 미라클 모닝, 외국어 학습 챌린지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목표다.
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새해 결심의 성공률은 8%에 불과하고, 25%는 일주일 안에, 50%는 한 달 안에 포기한다고 합니다.
작은 반복의 힘(The Power of Small Repetition)의 저자 로버트 마우어(Robert Mauer)는 성공의 열쇠는 작은 단계 전략을 사용하는 데 있다고 말합니다.
뇌는 구조적으로 변화에 저항하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
하루 20분 공부, 15분 운동처럼 짧지만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작은 성공이 쌓여 큰 성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목표가 ‘부자 되기’나 ‘다이어트’처럼 추상적일 때는 사흘을 넘기기 힘들다.
“건강하게 살기”와 같은 막연한 목표보다는 생수 한 잔으로 기상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새해 목표가 ‘정리하고 정리정돈’이라면 ‘일어나자마자 이불 개기’로 바꾸는 것이 좋다.
“영어 공부” 목표를 “하루에 세 문장 암기”로 설정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능한 한 적게 공유하고 사소하게 만들고 반복해서 반복하십시오.
리듬과 비트가 반복되는 곡을 ‘후크송’이라고 하는데, ‘후크’의 특징은 뇌에 빠르고 깊게 기억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반복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스며들어 습관이 되고 제2의 천성이 됩니다.
반복은 행복의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행복이란 ‘내 집 마련’과 같은 큰 목표를 게임 퀘스트처럼 작은 조각으로 쪼개는 성취감이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선택이고 내일의 나는 오늘의 선택이다.
작은 선택이지만 ‘지금’에 집중하며 소소하고 소소한 행복을 자주 누리는 것이 성공적인 삶이 아닐까요?
백영옥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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